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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교양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167회 다시보기 220326 16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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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드라마/예능 다시보기 사이트에서 소개하는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167회 다시보기 220326 167화 리뷰 줄거리

속도의 시대에 잃어버리고 살았던 동네의 아름다움, 오아시스 같은 사람들을 보물찾기하듯 동네의 숨은 매력을 재발견하며 팍팍한 삶에 
따뜻한 위안을 전하는 도시 기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관악산, 청계산, 우면산을 병풍처럼 두르고 중앙로를 따라 양재천이 흐르는 청정 주거도시, 경기도 과천. 예부터 서울과 수원·안양 등지를 잇는 주요 교통로인 남태령이 자리해 서울과 경기도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교통의 중심지로도 꼽히는 곳이다.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163번째 여정은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져 살기 좋은 과천을 걸으며 곳곳에 숨은 보물들을 발견해본다.

▶ 과천시민들의 힐링공간, 작은 과천을 품은 중앙공원 
특별히 양지바른 곳이라는 뜻을 가진 과천의 별양동(別陽洞). 그 중심에는 평화롭게 흐르는 양재천과 함께 자리한 중앙공원이 있다. 1985년 과천 시민들의 도심 속 쉼터로 조성된 중앙공원은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과천의 지형을 형상화한 조형물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공원 안에 자리한 작은 과천을 둘러보며 한 박자 쉬어가는 마음의 여유를 느껴본다.

▶ ‘경기도의 소금강(小金剛)’ 관악산을 지키는 부부의 건강 밥상
과천시의 서쪽에는 개성의 송악산, 파주의 감악산, 포천의 운악산, 가평의 화악산과 더불어 경기5악으로 꼽히는 관악산이 자리한다. 빼어난 봉우리와 바위, 초목들로 사철 절경을 자랑하는 관악산은 산세가 금강산을 닮아 ‘소금강(小金剛)’이란 별명을 가진 명산이다. 과천의 과악산을 오르는 등산로 입구를 찾으면 눈에 띄는 거리. 5개의 식당이 나란히 모여 있는 이곳에서 5년째 등산객들의 한 끼를 책임지고 있는 아내와 관악산 등산로 안내소에서 26년째 일하고 있는 날다람쥐 남편이 있다. 과천 관악산을 지키는 부부의 맛깔난 건강 밥상을 맛본다.

▶ 아파트 단지 사이 ‘굴다리 시장’ 정겨운 인심을 만나다
서울의 행정 부분을 이전하기 위한 1세대 계획도시인 경기도 과천. 1980년대 초에 정부청사가 들어서고 대규모 주공아파트 12단지가 건설되면서 지금의 도시로 재탄생했다. 사람들이 모인 곳에 자연스럽게 행상들이 모여 들면서 노점거리가 형성됐는데 아파트 단지 사이에 자리 잡은 과천 유일의 재래시장, 굴다리시장 역사의 시작이었다. 아파트가 즐비한 도심 속에서도 여전한 인심으로 반겨주는 시장을 찾아가 과천의 시간을 기억하는 이웃들을 만나본다.

▶ 과천의 전통 시장에서 만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과천의 중심부인 중앙동과 별양동에 상업지구가 형성되면서 1985년 문을 연 전통시장, 새서울프라자. 이곳은 일반 전통시장과 달리, ‘프라자(plaza)’ 라는 이름처럼 여러 상가가 한 건물 안에 모여 있는 건물형 시장이다. 과천이 도시개발로 변화를 겪던 때부터 지금까지. 37년 동안 한 자리를 지켜온 이곳에서 새 출발을 한 신상 가게가 있다. 올해 1월 개업한 한아름 사장님의 디저트 가게.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의 도시락 속에 원하는 문구와 그림을 얹은 케이크를 주문제작할 수 있는 ‘도시락케이크’ 전문점이다. 10년간 해온 잡지 디자인 일을 관두고 두 달 전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게 됐다는 엄마 사장님의 달콤한 꿈을 응원해본다. 

▶ 동심과 추억을 간직한 꿈의 동산, 서울대공원
서울대공원은 1984년 서울 창경궁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창경궁의 동물원과 놀이시설을 경기도 과천시로 이전하면서 만들어졌다. 현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동물원과 온실식물원, 자연캠핑장 등을 갖춘 대표적인 종합공원으로 자리 잡았다. 단연 인기인 곳은 청룡열차부터 회전목마, 만화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기구들까지. 50여 종의 놀이시설을 갖춘 놀이공원. 남녀노소  함께 계절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이곳은 가족 단위 봄나들이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어린 시절의 동심과 추억이 가득한 서울대공원을 찾아가 코끼리 열차를 타고 봄 소풍을 떠나본다.

▶ 봄날의 낭만으로 가득한 과천 화훼단지
1970년대 강남이 개발되면서 서초동에서 꽃 장사를 하던 사람들이 가까운 과천으로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다. 이후 수도권 화훼물량 60% 이상을 생산할 정도로 화훼산업의 급속한 성장을 이룬 과천에 1991년 만들어진 화훼단지. 지금까지도 2만 평이 넘는 공간에 비닐하우스  판매장 80여 동이 자리한 이곳은 전국으로 화훼를 유통하는 수도권 최대 도매시장이다. 겨울이 지나 따뜻한 봄이 오는 지금부터가 꽃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 가장 바쁜 시기라는데. 사계절 내내 꽃이 만개하는 과천 화훼단지에서 30년째 자리를 지키며 꽃보다 아름다운 삶을 사는 구희준, 유정숙 부부를 만난다. 

▶ 오뚝이 가족이 빚은 뚝심 한 그릇, 들기름 막국수
과천의 가장 북쪽이자 서울로 이어지는 남태령 아래 위치한 과천동에는 새로운 명물로 떠오르는 특별한 음식이 있다. 막국수 경력만 40년인 박천복 사장님과 가족들이 함께 만드는 들기름막국수가 바로 그것. 2015년 서울에 가게를 차린 지 한 달 만에 메르스 사태로 인해 큰 고비를 겪은 박천복 사장님 가족은 포기하지 않고 이듬해 과천으로 다시 자리를 잡았다. 이곳에서 메밀 면발을 들기름과 맛간장에 비벼 먹는 들기름막국수로 다시 한 번 가족의 행복을 찾는 중이라는데.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준 든든한 셋째 아들 같은 존재라는 들기름막국수는 과연 어떤 맛일까.

▶ 화폭에 수천 개의 인생을 새기는 인장회화
과천의 북동쪽에 위치한 청계산 아랫동네 주암동. 80년대 개발시대에도 개발제한구역에 묶여있어 옛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곳이었지만 2000년대 초에 그린벨트가 풀리면서 논밭과 집이 헐리고 지금 도시의 모습으로 변모했다. 이곳에는 흔적 없이 사라진 고향의 풍경을 여전히 그리는 이가 있다. 캔버스에 물감과 붓 대신 수많은 도장을 이어 붙여 회화 작품을 만드는 이관우 작가가 그 주인공. 마을 개발이 한창이던 때, 폐가에 버려진 인감도장에서 영감을 받아 작품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6대째 살아온 고향 땅에 남아 수천수만 개의 도장으로 사람들의 인생을 기록하는 작가의 일상을 함께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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